도쿄 서쪽의 성지 다카오산에 가장 가까운 역인 게이오선 다카오산구치역을, 나무로 만들어진 큰 지붕을 이용해 전면적으로 개수했다. 거대한 나무 지붕은 일상의 세계와 성지 사이의 결계이며, 철도라는 근대 인프라와 대자연 사이의 경계로도 기능하고 있다.

역 승강장도 나무를 이용해 다시 디자인하여, 다카오산의 행등에서 힌트를 얻은 조명기구가 발하는 따스한 빛이 승객을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