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하라 나무 다리 뮤지엄
일본 고치현 다카오카군유스하라정
구마 겐고 건축도시설계사무소
작은 단면의 집성재를 집적시키는 디자인을 추구해 가는 과정에서, 양 끝에서부터 수많은 하네기(처마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쐐기처럼 끼우는 나무)를 쌓아 올리면서 지탱하여 상판을 올리는 '하네바시'라는 잊혀진 구조물 형식을 채용했다. 하네바시는 야마나시현에 있는 "사루하시"만이 목판을 붙인 철골조로 바뀌어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남아 있을 뿐이다. 또한 이를 부지 지형에 적용시키기 위하여 연직 하중을 받는 교각을 중심으로 양 끝의 균형을 잡음으로써, '균형 잡는 장난감형 하네바시'라고 할 만한 새로운 구조물 형식이 완성되었다. 절벽 위 끝 부분에는 같은 모양의 구조물을 거꾸로 뒤집어놓은 듯한 지붕 형식의 아틀리에 갤러리가 함께 설치되어 있다.
하네기가 서로 겹치는 '두공'이라는 전통 표현을 오버 드라이브하여 만들어진 전체는 '나무의 조적조'라 할 만한 것으로, 축조 형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존재감(구체성)과 추상성을 자아내고 있다. 본디 집성재 자체가 '나무의 조적'이라는 구체성과 추상성을 함께 가진 소재이며, 그 조적의 구조가 구성이라는 차원으로 넘어선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상태를 만듦으로써 물성, 기술, 정보, 역사 등 모든 면에서 위계질서 없는 건축을 지향하고 있다.
지역 문화의 활성화, 어반 디자인, 구조물 기술, 소재와 전통 표현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연결함으로써 완성되는 공공 건축의 새로운 양식을 시도하고 있다.
하네기가 서로 겹치는 '두공'이라는 전통 표현을 오버 드라이브하여 만들어진 전체는 '나무의 조적조'라 할 만한 것으로, 축조 형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존재감(구체성)과 추상성을 자아내고 있다. 본디 집성재 자체가 '나무의 조적'이라는 구체성과 추상성을 함께 가진 소재이며, 그 조적의 구조가 구성이라는 차원으로 넘어선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상태를 만듦으로써 물성, 기술, 정보, 역사 등 모든 면에서 위계질서 없는 건축을 지향하고 있다.
지역 문화의 활성화, 어반 디자인, 구조물 기술, 소재와 전통 표현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연결함으로써 완성되는 공공 건축의 새로운 양식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