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의 역사를 가지는 간장 창고의 재탄생. 고도의 미장 테크닉으로 가능해진 나마코카베(기와의 이음새에 회반죽을 발라 만든 일본의 전통적인 벽)라 불리는 디테일의 흰 벽을 복원했다. 회반죽 부조 장인 진고 씨의 손을 빌려 외벽에 새로운 입체적인 로고 마크를 더했다.
창고에는 종래의 간장 제조 기능에 키친 아트리에와 카페의 기능을 더하고, 창고 전체를 구마모토 간장이라는 문화를 전하는 뮤지엄으로 재생시켰다.
인테리어에서는 지붕 아래의 통나무를 엮은 골조를 보이게 하고 옛 흙벽 아래의 대나무 짜임을 노출시켜, 시대가 쌓여 가는 모습을 눈에 보이도록 했다.